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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나눔/요리

도다리쑥국 맛있게 끓이는 법! 봄 제철 보양식 레시피 공개

by 수담이 2025. 3. 14.

봄이 오면 꼭 먹어야 할 도다리쑥국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음식이 있다. 바로 **봄 제철 보양식 ‘도다리쑥국’**이다. 봄철 싱싱한 도다리와 향긋한 쑥이 만나 깊고 구수한 국물 맛을 내며, 입맛을 돋우고 몸의 기운을 북돋아 준다.

어릴 적, 봄이 오면 어머니께서 끓여주시던 도다리쑥국은 집안 가득 퍼지는 구수한 향과 함께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신호였다. 어머니는 늘 말씀하셨다.

“봄에는 쑥을 먹어야 해. 쑥은 몸을 깨끗하게 해주고, 도다리는 기운을 북돋아 준단다.”

오늘은 그 따뜻한 봄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도다리쑥국을 맛있게 끓이는 황금 레시피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도다리쑥국 효능 – 왜 봄에 꼭 먹어야 할까?

✔ 도다리: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며, 단백질이 풍부해 봄철 기력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좋다.

출처: 나무위키 https://namu.wiki/w/%EB%8F%84%EB%8B%A4%EB%A6%AC

 

✔ 쑥: 해독 작용이 뛰어나고, 혈액순환을 돕는 효능이 있어 환절기 감기 예방과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

출처: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91%A5

 

✔ 도다리+쑥 조합: 감칠맛 가득한 국물과 함께 봄철 입맛을 살리는 최고의 보양식!

 


도다리쑥국 맛있게 끓이는 법 (황금 레시피)

📌 재료 준비 (2~3인분 기준)

  • 도다리 1마리 (약 500g)
  • 향긋한 봄쑥 한 줌
  • 물 1.5L
  • 된장 1큰술
  • 국간장 1큰술
  • 다진 마늘 1작은술
  • 대파 1/2대 (송송 썰기)
  • 청양고추 1개 (선택)
  • 소금 약간 (간 조절용)

📌 만드는 과정 (Step by Step)

① 도다리 손질법 – 비린내 없이 깔끔하게!

  1. 도다리의 내장을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다.
  2. 머리와 지느러미를 제거하고, 큼직하게 토막 낸다.
  3. 생선 비린내를 줄이기 위해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나 소금물에 10분 정도 담가둔다.

💡 TIP: 도다리는 너무 작은 조각으로 자르면 익는 동안 살이 부서지므로 적당한 크기로 썰어야 한다.


② 국물 맛내기 – 깊은 감칠맛의 비법!

  1. 냄비에 물 1.5L를 붓고 된장 1큰술을 풀어준다.
  2. 다진 마늘과 국간장을 넣고 중불에서 끓인다.
  3. 물이 팔팔 끓으면 손질한 도다리를 넣고 약 10~15분 정도 끓인다.

💡 TIP: 도다리를 너무 오래 끓이면 살이 부서질 수 있으므로 적당한 시간 조절이 중요하다.


③ 쑥 넣기 – 향긋함을 더하는 황금 타이밍!

  1. 도다리가 익으면 깨끗이 씻은 봄쑥을 마지막에 넣는다.
  2. 쑥이 숨이 죽을 정도로만 살짝 끓인 후 불을 끈다.

💡 TIP: 쑥은 너무 오래 끓이면 쓴맛이 강해질 수 있으므로 마지막에 넣고 1~2분 내에 불을 끄는 것이 포인트!


④ 마지막 간 맞추기

  1. 국물 맛을 본 후,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조절한다.
  2. 대파와 청양고추를 추가로 넣으면 국물 맛이 더욱 깊어진다.

이렇게 하면 감칠맛 가득한 도다리쑥국 완성! 🌿


도다리쑥국을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

📌 봄철 밥상과 찰떡궁합!

  • 따뜻한 밥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 곁들일 반찬: 무생채, 달래장, 멸치볶음

📌 깔끔한 국물 맛을 원한다면?

  • 된장 대신 소금과 국간장만으로 간을 하면 더욱 맑고 개운한 맛을 즐길 수 있다.

📌 입맛 없을 때는?

  • 청양고추를 더 넣어 칼칼한 맛을 살리면 봄철 입맛을 돋우는 데 효과적이다.

도다리쑥국의 대표적인 지역별 특징

📍 경남 통영 도다리쑥국

  • 맑은 국물로 끓이며 도다리 살의 부드러움을 강조
  • 된장보다는 소금과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는 방식이 일반적

📍 전라도식 도다리쑥국

  • 된장을 사용해 구수한 국물 맛을 살리는 방식
  • 깊은 감칠맛과 더불어 매운 고추를 넣어 칼칼한 맛 추가

 

봄을 담은 건강한 한 그릇, 도다리쑥국

한 숟갈 뜨면 입안 가득 퍼지는 쑥의 향과 도다리의 감칠맛.
이 국 한 그릇이면 몸도 마음도 봄을 맞이할 준비가 된 듯한 기분이 든다.

어릴 적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도다리쑥국을 떠올리며 만든 오늘의 한 끼.
바쁜 일상 속에서 가끔은 계절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도다리쑥국 한 그릇으로 봄을 맞이하는 여유를 가져보길 바란다. 🌿✨